2008년 제8차 정읍한우협회 정기총회 성황

김재수 정읍지부장 “회원 권익 신장 최선을 다할 터”

2008-02-24     변재윤기자

강의에서 김상준 대표는 <전봉준장군이 단풍미인 한우를 먹었다면?>의 소제를 걸고 “농업이 대우 받는 오늘을 위해 회원들이 대비해야 할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의 현황과 추진방향, 경종농가 대안제시,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대비책을 상세히 선보였다.

이어 김 대표는 명품 시대를 준비하는 정읍의 단풍미인한우 브랜드를 탄생 과정을 부연하고 “예전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에서 TMR사료를 만들 때 너무 고가여서 기피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농협시세에 준해 시세차액이 없다는 점은 향후 농가들께서 선호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라며 “이에 따라 조합에서는 2년 안에 전 농가에게 100% 보급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007년도 사업추진 보고와 2008년도 예산(안)보고, 결산보고, 제4대 정읍한우협회지부장인 김재수 지부장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다.

   
▲ 김재수 정읍시지부장

3년 임기를 이끌어갈 김재수 지부장은 소감에서 “정읍한우 농가들의 실익을 도모해야하는 중책에 어깨가 무겁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우협회 회원의 송아지가 태어날 경우 양질의 건초(티모시)를 지급하여 송아지 경매시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한우등록사업(종자개량)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정읍한우의 종축 개량사업 및 종모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읍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산선진지인만큼 축산이 살아야 정읍 경제가 활성화 된다”며 “향후 단풍미인한우 시범목장 조성, 고급육생산 장려금 지원, 한우정액 지원 등을 통해 정읍의 축산이 질적 향상과 양적 증대를 꾀함으로써 정읍시 FTA체결에 따른 개방의 파고를 극복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한우농가교육, 등록사업, 초음파진단사업 등을 통해 정읍 축산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정읍한우협회의 공로를 높이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