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오디를 고소득 작목으로…”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오디 재배기술 교육 가져
2008-03-10 정읍시사
간장과 신장을 보익(補益)하고 음혈을 길러주는 탁월한 약효로 예로부터 한약재로 쓰였던 ‘오디’를 고소득화하기 위한 교육이 마련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200여명의 오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재배교육을 가진 것.
기술센터는 “예부터 ‘신이 먹는 과실’이라 불렸던 오디가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각광받기 시작하며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오디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서부권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는 전종직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과 농업과학기술원 성규병씨가 강사로 초빙돼 오디 재배기술 전반에 대해 교육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디는 현대의학에서도 저혈압과 불면증, 당뇨, 알콜중독 치료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시기별로 나누어 오디 전문교육을 실시해 오디를 경쟁력 있는 소득 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지역 오디재배면적은 90ha(360여농가)로 720여톤을 생산해 모두 2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고 생산면적이 확대일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