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 애당보건진료소 신축.. 건강관리 파수꾼 역할 기대
정읍시보건소가 소성면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총 2억4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669㎡, 건평 161㎡의 규모의 현대식 시설을 갖춘 소성 애당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강 광 시장을 비롯 정병선.장학수 시의원 및 한규환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애당보건진료소는 장소가 협소하고 노후되어 진료환경이 매우 열약한 상태여서 주민 숙원사업으로 진료소 신축 민원이 야기되어 왔으며 지난 2006년도에 국비를 확보, 2007년도 본예산편성과 더불어 신축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김구봉 담당은 업무와 관련 “금번에 신축된 보건진료소는 진료실, 대기실, 건강증진실, 진료원 숙소 등이 설치됐으며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찜질기 및 온열침대를 비롯해서 핫백, 쿠션안마기, 발마사지, 다이어트기 등을 갖추고 있어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파수꾼 역할은 물론 민원대기실을 쾌적한 휴게실을 꾸며 주민들에게 유용한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광 시장은 준공식에서 “애당진료소가 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진료원이 최선을 다하고, 또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중심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농사철에 일을 한 후 몸이 노곤할 때 진료소에 와서 찜질실 등을 이용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이 많이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여온 결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근까지 107억원의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사업비(국비) 등을 확보, 산외, 이평, 북면, 옹동, 정우, 덕천, 영원 등 보건소 및 보건지소 7개소, 풍월진료소, 입암 천원, 감곡 유정, 고부 백운, 이평 두전, 태인매계, 태인고천, 감곡통석, 소성 애당보건진료소 등 9개 보건진료소를 신축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18억원을 확보해 신태인, 태인, 입암 등 3개 보건지소와 이평 창동, 과교 신정보건진료소 등 2개 보건진료소를 신축 완료할 계획으로 공사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명실 공히 전국최고의 완벽한 의료시설과 편익공간을 갖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을 보유함으로서 주민들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준공식에서 강 광 시장은 밝고 건강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고자『남을 비방하지 않고 서로 칭찬하기』운동을 정읍시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하고 있어 전 시민이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남 말 않기 칭찬하기』구호를 시민과 함께 제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