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성지구 가로수 단풍나무로 교체 식재

2008-04-09     정읍시사

 

정읍시가 시의 상징인 단풍나무의 가로수화에 나섰다.

시는 수성동 택지지구 도로변에 심어진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를 제거하고 시의 상징이자 시목인 단풍나무를 심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메타세콰이어는 낙엽 교목으로 수목 특성상 성장속도가 너무 빠르고 높이 35미터 지름 2미터까지 자라기 때문에 도심의 가로수로는 부적합한 수종이다.

수성동 택지지구내 조성된 메타세콰이어는 지난 1992년 택지가 조성되면서 식재됐으나 현재 높이 10미터 지름이 35㎝크기로 성장하면서 인도블럭을 파손시키고 보행자의 보행공간을 차지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와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치는데다 교통사고 발생이 원인이 되고 있어 민원이 일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2억9천900만원을 들여 수성지구 메타세콰이어를 제거하고 정읍의 상징수목인 단풍나무 600본을 심어 푸른 도시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보행 및 차량통행의 편의를 꾀함은 물론 단풍의 고장 정읍시의 색다른 볼거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