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할렐루야교회, 경로대학 설립으로 베품과 나눔 실현
정읍할렐루야교회(담임목사 황인술)가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노인복지를 위한 베품과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경로대학을 설립했다.
지난달 16일 교회 소성전에서 62명의 학생과 대학관계자,내빈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대학 발대식을 갖고 노년을 보람과 소망있는 생활 조성에 활짝 문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서 황인술 목사는 “교회 경로대학이 사회적으로는 지역사회 문화선교센터의 기능 및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가정적으로는 효사상의 교육과 실천으로 가족화목과 노년생활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경로대학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참석한 강 광 시장은 “노인인구가 갈수록 증가하는 현시대에 노인복지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로대학의 대표인 황인술 담임목사를 비롯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정읍할렐루야교회는 그간 경로대학을 설립하기위해 1년 전부터 준비를 이뤄 경로대학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금년 3월16일 학칙과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번 입학식은 3월18일 개최됨에 따라 1기 졸업생 배출은 2010년 2월로 예정하고 있고 현재 학과는 국어, 중국어, 탁구, 당구, 노래배우기, 요가, 스포츠댄스, 레크레이션, 건강특강, 일반특강 등 10개 학과가 개설됐다.
경로대학은 앞으로 시설과 교수진이 확보되는 대로 학과를 늘리고 정원을 150명까지 추가 로 모집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입학자격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본 대학의 특별활동으로는 학생회 주관으로 자연보호활동,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계획되어 있어 자연을 보호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대학으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한편 경로대학은 매월 1회씩 야외학습 및 여행을 기획해 지난달 25일의 경우, 첫 입학기념 여행을 전남광양 매화마을과 경남하동 화개장터를 다녀와 학생들간 낯을 익히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