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사무소 이동주씨 사재 쾌척 아동교육 귀감
2008-04-14 정읍시사
정읍시청 입암면사무소(면장 유재승)의 한 사회복지사가 지역 아동들을 위해 자신의 사재를 들여 학습에 도움을 주는 선행으로 세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06년 1월 입암면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이동주씨(40,사회복지7급)가 화제의 주인공.
이 씨는 하부리 일원에 초등학생들의 생활고로 공부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상부마을 경로당에 무료 공부방을 운영키로 하고 자활교사를 섭외해 2007년 6월부터 문을 열었다.
이 씨의 이러한 배려 덕에 현재 15명의 학생들이 평일에는 방과 후 학습지도를 받고 휴일에는 관내 유적지 탐방 등을 운영한 결과 공부방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3-40% 올라 학부모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이 모든 과정이 있기까지는 공부방 운영에 소요되는 경비(6개월에 200만원 정도)를 전액 사비를 들여 운영을 도모하고 있어 타 공무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입암면 하부공부방 어린이 14명과 자원봉사자 등 총 18명이 지난 12일(토) 이동주 복지사가 소요비용 50여만원을 쾌척, 현장학습 일환으로 광주 금호 패밀리랜드를 다녀오기도 해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