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134회 임시회 개회

특위, 감사원 감사청구 및 검찰 진정서 제출 의결

2008-04-20     변재윤기자

공노조를 비롯 공무원, 21일 본회의 결정에 초미 관심

 

정읍시의회(의장 박진상)가 지난 16일(목) 오전10시 제13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별 안건심사와 조사특위 등의 활동을 추진했다.

당초 의회는 25일까지 총 10일간의 회기를 열고 2일간 조사특위 활동과 22일부터 3일동안 의원 연찬회 교육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정읍지역에 발생된 조류인플렌자(AI)로 일정을 취소하고 회기를 줄였다.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 3일동안 예정됐던 연수는 올해 1회 추경이 임박함에 따라 추경사업예산안 심의 기법과 결산 심사기법 및 효과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전략 등을 연수받고자 했다.

일정에는 첫날 주관처인 한국산업기술원 서우선 강사에게 교육을 받은 후 2일째 박연폭포와 승양서원, 선죽교, 고려박물관, 개성공업지구 등지를 방문, 마지막날인 24일에는 국회입법 정보실 최민수 실장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귀향할 예정이었다.

17일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은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정읍시 리통반의 하부조직 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은 일부 수정해 가결했고, 경제건설위원회 소관 내장산국립공원 용도지구 조정 건의안은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이어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일)는 18일 오전9시30분 청소행정 민간위탁관련 행정사무조사 특위 5차 협의사항이었던 6개월 활동연장 등과 관련 안왕근 의원이 제안에 나서 번안 동의함에 따라 당일 특위활동이 종결됐다.

또 박 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날 청소행정 민간위탁관련 행정사무조사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감사원 감사청구서(안)과 검찰에 제출하는 진정서(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0일간 예정됐던 회기가 6일도 조정됐고 21일(월) 오전10시 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개월동안 추진해 왔던 이날 특위의 의결에 대해 오는 하반기 감사원 정기감사가 예정된 정읍시를 상대로 의회가 별도로 감사를 청구하는 움직임과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것과 관련 공무원노조를 비롯 직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려지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들이 쇄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