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보호관찰소,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에 ‘팔 걷었다’

정읍지역 영구 임대아파트 중심으로 3년 동안 추진 예정

2008-04-20     정읍시사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소장 김용구)가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부과 받은 대상자를 활용해 지난 4월14일부터 정읍지역 영구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임하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120여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도배와 장판 교체, 발코니 내부 곰팡이 제거, 도장공사 등의 봉사 활동을 향후 3년간 실시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15여년이 되도록 도배.장판 교체가 되지 않는 세대가 수십여 세대로 파악되는 등 정읍지역이 상대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이 많았는데 이번 계기로 아파트 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현재 정읍 보호관찰소는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외에도 재해피해 대민지원,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에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하고 있어 지역 환경과 일손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읍보호관찰소 김용구 소장은 이와 관련 “어려운 이웃에 대한 복지향상에 봉사인력을 충원하여 한층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