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유스호스텔 첫 삽
2009년까지 서해안 최대 규모의 유스호스텔 건립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내장산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드디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내장산 초입, 유스호스텔 건립 현장에서 강 광시장, 노진구(주)잔디로 대표이사, 박진상 정읍시의회 의장을 비롯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공식이 있었다.
내장산 인근에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되는 내장산 유스호스텔은 서해안 최대 규모로 8만6천637㎡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2천356㎡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객실 300여실의 숙박시설, 회의실, 세미나실, 체육활동장, 각종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유스호스텔에는 또 청소년과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을 비롯해 대규모 회의장, 세미나실, 대연회장, 각종 체력장, 골프연습실도 갖춰진다.
특히 내장산의 위풍당당한 서래봉 모습과 내장호수가 만들어내는 대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입지적 여건으로 관광객들에게 내장산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노진구 (주)잔디로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골프관련 사업을 통해 얻어진 휴먼네크워크와 다양한 경영전략을 통해 유스호스텔을 정읍시의 새로운 명물로 만들어 정읍관광산업 발전에 일익을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강 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장산이 ‘한철 관광지’라는 오명을 털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시책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내장산 문화광장, 워터파크 등의 관광인프라 시설들을 내년부터는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내장산유스호스텔 건립은 민선 4기 정읍시의 민간자본유치의 성과로 시는 지난해 4월 (주)잔디로와 기본협약체결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사전환경성 검토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한바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0만명의 관광객 유입효과와 고용창출, 세수증대는 물론 신정동 3대 국책연구기관, 학교, 기업 등의 회의장, 연회장, 컨벤션 공간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내장산 유스호스텔 착공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정읍시가 최대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장산 관광테마파크 조성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