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실수는 누군가에겐 평생 고통...”
가수 강원래씨, 정읍보호관찰소 교통사고 예방교육 강의
2008-04-27 정읍시사
“나 자신도 폭주족이었고 무면허 운전을 한 적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누군가의 실수로 누군가는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가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국내 인기듀오 ‘클론’의 멤버 강원래 씨의 소감이다.
지난 24일 정읍보호관찰지소(지소장 김용구)가 교통사고 예방교육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해 정읍지역이 온통 화제로 들끓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00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된 ‘클론’의 강원래씨가 이날 정읍보호관찰지소의 초청에 따라 정읍을 방문한 것.
강 씨는 이날 강의에서 교통사고 후 겪은 좌절과 아픔, 장애 극복의 체험담을 진솔하게 전해줬으며 수강대상자에게 교통법규를 지켜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2005년 3월부터 명예보호관찰관으로 활동 중인 강 씨의 강의가 전국의 보호관찰대상자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김 소장은 “우리 지역에서는 강원래씨와 같은 피해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강의를 의뢰했다”고 초청교육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