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연구회 축제의 전국화 발돋움
제4회 자생화 축제 결과 보고회 개최
지난 4월8일부터 6일 동안 재 4회 자생화축제를 성공적 행사로 이끌었던 자생식물연구회(회장 유길종)가 최근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행사규모의 확대화를 도모했다.
지난달 29일(화) 오후 7시 내장 서래가든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유길종 회장을 비롯 34명의 회원과 4명의 자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 자생화축제 자체 평가 토의를 이뤘다.
토의에서 유길종 회장은 “제4회 자생화 축제에 강원도를 비롯한 서울, 부산, 경남, 광주,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들이 찾아 전국화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자생화 엑스포를 개최해 세계 속의 우리 꽃 자생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제고를 위해 웰빙자생화를 중심으로 자생화 확대사업을 추진해 정읍을 자생화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한 회원은 “올해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내년 행사에는 더욱 규모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봄철 정읍의 대표적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화전시회는 정읍 야생화의 우수성 홍보 및 관광 상품 개발로 농가소득화를 이루고 우리 꽃을 시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이바지하는 목적을 지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생화를 비롯한 분재, 허브, 수련, 사진, 자생화시 등 3,000점이 전시되었으며 튤립, 유채, 토리어리도 각광을 받았다.
특히 정읍자생차시음관, 도자기체험관, 페이스페인팅관, 전자상거래연구회 홍보관, 농특산물홍보전시판매관, 단풍미인뻥튀기시식관 등도 운영됐고, 관람객에게 할미꽃, 매발톱꽃, 구절초, 애기별꽃 등 3만 여점의 자생화를 무료로 분양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자생식물연구회는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동학축제에 참가해 자생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며 15일경에는 함평엑스포에도 참가해 행사 주최로서 노하우를 축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