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과 연지동주민센터, ‘통뼈감자탕’ 후원
2008-05-06 정읍시사
저소득 독거노인 초청 경로위안잔치
정읍지역의 독거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밥상을 제공한 선행이 있어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더욱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정읍시노인복지회관(관장 오봉주)과 연지동주민센터가 지역 음식점인 ‘통뼈감자탕’의 후원을 받아 지난달 27일 저소득독거노인 150여명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가졌다.
이날 통뼈감자탕 송남종 대표(32세)는 사비 130만원과 식당내 어린이 놀이방을 1년6개월 정도 운영, 수익금을 모아 감자탕과 음료수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을 정성껏 대접했다.
또 연지동에서는 45만원 상당의 수건을 준비해 참석한 노인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 광시장은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다 편안하게 여생을 즐길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위로 격려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선진복지 정읍건설에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노인복지회관은 38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1.035명의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 및 생활교육, 서비스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한 독거어르신은 “혼자서 식사를 하다보면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는 일들이 많은데 여러 어르신들과 함께 별식을 먹게 되어 너무 좋다 ”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인복지회관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을 전개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