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신성건설(주) 확정
15일 조합원 총회에서 회원투표로 선정
2005-10-22 정읍시사
상동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송광덕, 사진)은 지난 1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서울에 본사를 둔 1군 업체인 신성건설(주)을 재건축 시공사업자로 확정한 것.
이날 시공사 선정투표는 총 조합원 222명 가운데 8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서면의사표시 조합원 126명을 포함한 211표 중에서 신성건설(주)이 127표, (주)동도가 77표, 기권 1표, 무효 6표로 나타났다.
신성건설(주) 송원석 주택영업부장은 투표에 앞서 가진 제안 설명을 통해 “13평은 1천500만원, 상가는 4천만원의 무이자 이주비를 대여한다”고 말하며 “계약시 10%, 중도금 70%, 잔금 10%의 조합원 분담금을 납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성건설과 동도건설간의 유치경쟁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후유증과 관련 송광덕 조합장은 “50표라는 큰 표차로 신성건설이 선정된 것은 조합원들의 신뢰가 그만큼 높았다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주민간 불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송 조합장은 양 사의 모델하우스 견학과 관련 “애당초 신성건설이 11일로 결정했으며 동도는 계획이 없다고 했는데 10일 동도측에서 신성건설측 모델하우스 견학 출발시간 30분전 출발키로 한 사실을 인지하고 조합측이 동도건설에 페어플레이 할 것을 요구하며 견학일정을 다시 잡도록 시정 조치하는 등 이번 시공사 선정에서 원칙과 중립을 지켰다”고 소개하기도.
상동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상 7층~20층 3개동에 23평형 35세대, 31평형 13세대, 33평형 195세대, 46평형 26세대, 60평형 2세대 규모로 총271 세대가 추진되며 2008년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