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硏 정읍분소장 송창우 박사 임명

올 10월 시험장비 구축과 연구인력 이전 가시화

2008-05-26     변재윤기자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2010년 개소되는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한상섭) 초대 정읍 분소장에 송창우 박사(50/사진)가 최근 임명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안전성평가연구소(KIT) 흡입독성연구팀장인 송창우 박사가 초대 정읍 분소장에 임명됐으며, 송 분소장은 일본 오사카 부립대학에서 수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KIT 독성시험2연구부장을 거쳐 흡입독성연구팀장을 맡아왔다.

KIT 정읍 분소는 14만7000㎡의 부지에 현재 시험연구동과 연구동 좌측에 있는 약리연구동, 환경독성시험연구동을 포함해 전체 2만㎡의 연구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지난 1월까지 2동 6,229㎡ 건축에 170억원이 소요됐으며 2단계로 5동 490억원이 투입됐다.

이들 연구시설 내에는 안전성시험본부, 안전성시험부 등 1본부, 6부 7팀으로 구성된 전체 200여 명의 인원이 근무 예정이며 현재는 이달 5월에 합류한 연구팀과 행정팀을 포함 건축, 시설관리 등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올 10월 시험장비를 구축하게 돼 1차 연구인력이 이전이 목전에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신약, 건강기능식품, 농약 및 기타 화학제품의 인간 및 환경에 대한 독성.안전성 평가를 통해 관련 제품의 성공적 개발을 유도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KIT가 제공 중인 시험으로는 쥐, 토끼, 개, 원숭이 등을 이용한 단회.반복투여, 만성, 발암성, 생식독성, 유전독성, 면역독성, 생물의약, 환경독성 등이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신약개발의 마지막 관문으로 불리는 영장류를 이용한 약효 및 독성 실험을 위해 영장류 실험 동물동과 검역 시설도 완벽히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