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자핸드볼팀 7월 공식 창단 발표

구기종목팀 도내 지자체 중 처음 창단 성과

2008-05-28     정읍시사

정읍시청이 여자핸드볼팀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

정읍시는 지난 20일 시청 5층 회의실에서 강 광시장과 허기채 정읍교육장, 시의원과 김호일 핸드볼협회장을 비롯 정읍시와 전북도 핸드볼협회 및 체육협의회 관계자, 강태구 정읍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발표식을 가졌다.

정읍시청의 여자핸드볼팀 창단은 구기종목팀으로서는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앞으로 정읍은 물론 전북지역 핸드볼 및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오는 7월 3일 예정인 정읍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었던 강태구씨가 확정됐고 선수로는 안성희, 조선영, 김프림, 박수나, 김아라, 권한희, 최정숙 등이다.

이날 강 시장은 창단발표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번 창단을 계기로 정읍을 명실상부한 핸드볼 메카로 만들어 각종 국내.외 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해 정읍의 부가가치 상승 및 고용창출과 농.축산물 홍보 효과 극대화를 꾀하는 등 핸드볼을 마케팅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제일의 생활체육 도시로 위상을 정립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읍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은 지난 2005년 청주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일여중과 정읍여고에서 여자 핸드볼팀을 운영하고 있고, 임오경과 허영숙 등 세계적 핸드볼 스타를 다수 배출한 핸드볼의 메카.

정읍시청 여자핸드볼팀 창단으로 정읍과 도내 우수 선수가 타 시도로 스카우트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됨은 물론 학교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어린 선수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줌으로써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