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가 바라는 세상 -홍진용

2005-10-22     정읍시사
이 세상 어디에서 산들
가슴이 여린 시인이
청산 그리워
세상을 등지려 하지 않아
정화수 같은 맑은 미소가
쉼 없이 넘쳐나고

이 세상 어디에서 일한들
흘린 땀만큼
웃음 가득한 얼굴로
돌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가르침이
변하지 않는 진리로 통하는 세상

위정자들 열심히 일하고
귀거래사 읊조리며
돌아갈 곳이 있는 세상을
텔레비전을 보면서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