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 원촌마을 문화.역사마을 가꾸기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주민 실생활을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신 소득창출

2008-06-12     변재윤기자

정읍시는 지난 4일(수) 오후 4시30분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강광 시장을 비롯 진춘섭 부시장, 각 국소장, 직속실과장 및 추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보 ‘원촌마을 문화,.역사마을가꾸기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정읍문화원(원장 정창환)이 보조사업자로서 칠보면 원촌마을을 대상으로 선비문화 보존 및 복원사업, 문화축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도모하며 지난 2006년 7월부터 3개년 사업으로 올 12월까지 완료예정인 가운데 총 사업비 10억원(관광개발기금 70, 시비 30)이 투입된다.

정창환 문화원장은 이와 관련 “본 사업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자원들을 보전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이를 함께 엮어 주제가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함으로서 지역의 새로운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 목적”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신중진 성균관대학교 교수의 보고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06년10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기본계획연구용역 시행(2007. 5. 1~10. 31), 위원회 선진지 견학 및 자료수집, 원촌마을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선진지 마을주민 교육답사, 연구용역 중간 및 최종보고회 등을 개최했고 지난 4월말까지 건축 및 조경분야 실시설계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와 추진위는 건축 및 조경분야 설계 검토 및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목적 체험관(한옥 102.6㎡), 마을회관(132.8㎡) 신축과 은석천 주변 생태공간 조성, 마을숲조성, 다목적 체험관 조경, 마을 안내판 조성을 도모하며 마을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 가능한 특색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확보 및 매뉴얼 등의 제작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