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정읍지사 일손돕기행사 ‘구슬땡

2008-07-01     변재윤기자

한국농촌공사 정읍지사(지사장 임정범)는 지난 26일 녹색체험마을로 지정된 정읍시 내장상동 회룡마을(이장 신현대)에서 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까지는 이 마을 특화작목인 복분자 수확작업을 도왔으나 이날 일손돕기는 여건상 3개 장소로 나눠 마을을 통과하는 소하천 수초제거 작업과 주위 등산로 정리작업, 감나무 밭 곁가지 제거 등을 세분화해 봉사를 이뤘다.

이 때문에 주변 청결 및 환경정화에 일조는 물론 마을주민 및 찾아오는 방문객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했으며 예년에 비해 다양한 봉사로 직원 모두 나눔 사랑의 뿌듯함을 맛보았다.

농촌공사 정읍지사는 2004년도부터 회룡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3회씩 노력봉사를 실시하여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도왔으며 작업도구 등을 직접 지참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현지에서 농산품을 직접 구입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활동이 될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다.

이날 임정범지사장은 “공사와 1사1촌을 맺은 지 5년째를 맞이한 회룡마을이 녹색체험마을로 지정되는 등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쁘다”고 마을 관계자를 격려한 뒤 “앞으로도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언제든지 농촌일손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