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주세요!’
월드비전 정읍아동권리 위원회와 정읍시청 김미경씨의 만남
2008-07-08 변재윤기자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정읍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희경)이 지난달 28일(토)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아동권리위원회 14명과 정읍시 아동보육 업무를 담당하는 김미경씨가 ‘함께하는 토론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정읍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4년 아동권리 위원회가 조직되어 아동이 주체적으로 아동의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아동권리 캠페인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아동권리 위원회의 자격은 초등학생으로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관심이 있는 아동으로 조직되어 있다.
이날 위원들은 토론에서 ‘아동권리에 대해 알고 있는지, 어린이를 위한 시설을 건립할 때나 어린이날 행사시 아동의 의견은 수렴 하는지’ 등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의견이 존중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많은 질문들을 던졌다.
위원들의 많은 질문이 이뤄지면서 정읍시청 김미경씨는 “아동들은 단지 어른들의 보호만 받아야 할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들도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에 폭넓게 인식했으며 앞으로 아동복지 업무를 진행시 아동의 의견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종합사회복지관은 이 같은 토론회 등을 통해 아동들의 의견이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