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정도진 부의장

2008-07-08     정읍시사

정읍시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정도진 현 부의장이 당선됐다.

정도진 신임 의장(내장상동 마선거구)은 7일 정읍시의회 제137회 임시회에서 재적의원 1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비밀투표에서 9표를 얻어 7표(기권 1표)에 그친 김승범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어 벌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병태 의원이 민주당 정읍지역운영위원회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김철수 의원을 1표차로 앞서 예상외로 당선됐다.

이날 당선된 정 의장은 3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3일 통합민주당 지역운영위원회(위원장 장기철)를 개최해 원내 소속 14명 의원들에 의해 단일후보로 선출돼 의장 당선이 일찌감치 예상됐다.

정 신임 의장은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뜻을 올바로 반영,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의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선 신임 이병태 부의장은 민노당 소속 유일한 시의원으로 소수당 한계를 넘어 부의장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부의장은 "의장과 함께 동료 의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이끌어내 활기차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어 8일에는 3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선출에 들어간다. 지난 4일까지 '소견발표 신청서' 마감 결과 운영위원장 윤영희, 자치행정위원장 박일, 경제건설위원장 김현목 후보 등을 과반득표 조건으로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