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관내 5개 농협장선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관리

내년 1월 24일 동시에 치러져

2005-10-28     정읍시사
그동안 선거 후 말들이 많았던 각 생산자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공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관리 돼 ‘공영제’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정읍지역에서는 그 첫 번째로 내년 2월 10일에서 22일 사이에 각 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정읍, 태인, 북면, 정우, 칠보 등 5개 농협의 조합장선거를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하에 2006년 1월 24일 동시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혼탁과열양상의 선거를 지양하고 맑고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며 선거경비절감과 선거효율성 극대화를 목적으로 치러지는 이번 조합장선거 공영제는 그러나 선거 진행방식부분에서 공직선거법 기준이 아닌 각 농협의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치러지게 돼 다소의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5개 농협 공통으로 2006년 1월 16일까지 선거공보를 제출해 발송하고 정읍, 정우, 칠보농협은 선전벽보와 합동연설회, 공개토론회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전화 및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와 함께 1월 18일까지 소형인쇄물을 제출해 발송하기로 했다.

그러나 태인농협의 경우 앞선 3개 농협과는 달리 선전벽보를 게첨하고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대신하며 북면농협의 경우 이와는 또 달리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전화 및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를 실시키로 하는 등 선거방식이 일원화 되지 않고 각기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5개 농협이 공통으로 실시하는 선거공보는 후보자 측이 작성한 후보자의 사진, 성명, 기호, 학력, 경력, 조합운영에 관한 소견 등을 게재하고 색도의 제한이 없이 길이 26cm, 너비 19cm 이내의 사각형종이(100g/㎡ 이내)로 1매에 한해 양면이 가능하며 소형인쇄물의 경우는 2매에 한해 4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