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정밀분석실 잔류농약 ‘Zero’에 돕는다
고창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정승성)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복분자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6월10일부터 30일까지 각 읍.면 4,800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단계에서 복분자 100점을 무작위로 채취해 120성분의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복분자 100점 모두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리적특산품(제3호,제35호)으로 등록된 고창복분자는 생즙이나 주류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농산물에 비해 무엇보다 안전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점을 들어 본 조사로 복분자가 안전한 농산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농약안전사용 정착을 위해 고창농관원은 안전성조사 담당자가 1~2월중 재배농가에 대한 농약안전사용교육을 읍.면별 순회교육을 실시했고 복분자시험장, 농업기술센터와 상호업무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복분자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밀분석실에서는 일반농산물의 생산.출하 및 저장단계의 안전성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2007년도부터 고창,정읍,부안지역 농산물의 잔류농약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는 김제,순창지역의 농산물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 이후부터는 분석장비를 더욱 확충하고 분석성분도 확대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사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 분석물량 : ‘07년 300점→’08년 800점이상→‘09년이후 1,200점이상)
고창농관원은 향후 소비자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7~8월중 학교급식 안전성조사 및 콩나물 일제조사, 하절기 생식채소의 일제조사, 지역특산품인 수박의 안전성조사 등을 실시함으로서 더욱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이 생산.유통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