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모, ‘우린 피를 나눴다’

정읍여중 이기선 학생 돕기 헌혈증 전달 ‘모범’

2008-07-21     정읍시사

정읍의 헌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정헌모(회장 강동렬)’가 시내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참여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지난 6월21일 회원 10여명과 정읍여중 학생 50여명등과 함께 캠페인을 벌인 후 이날 모인 헌혈증과 정헌모 회원들의 헌혈증 130여장을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정읍여중 이기선 학생을 위해 써달라고 학교에 기탁, 훈훈함을 주고 있다.

또 지난 4일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교육에도 적극성을 보였던 회원들은 “힘들이지 않고 나눌 수 있다는 데에 헌혈의 보람이 있다”며 “다른 어떤 봉사보다도 작은 힘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이야말로 최고의 봉사”라고 입을 모았다.

‘정헌모’는 정읍헌혈의집에서 헌혈을 하면서 만난 정읍사람들 20여명이 모여서 지난 3월 6일 결성, 강동렬 회장이 200회 헌혈횟수를 비롯 20여명의 회원들의 총 헌혈 수는 무려 1500여회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이렇듯 피를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정헌모는 특별한 사랑나눔에 함께할 동호인을 찾고 있다. 문의처: 김지숙(총무) 011-9439-3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