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 개최
2008-08-12 정읍시사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지난달 31일(목) 2층 대회의실에서 정읍관내 8개 초등학교 학생 150여명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소비생활습관 형성과 기초적인 경제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경제마인드를 형성하도록 하는 데 취지를 담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수입개방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농촌현실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경제체험 캠프는 복잡한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고 올바른 소비생활과 금융생활의 이해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건전한 신용관리를 위해서라도 경제에 관한 조기교육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물물교환에서부터 사업구상, 마케팅, 생산자, 소비자로서 역할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하였으며 학부모들도 고객으로 참여하여 자녀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을 동반한 한 교사는 “전체 학생이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오히려 저희가 교육 내용을 배워야 할 것 같고 이런 기회를 제공한 정읍농협에 고맙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도 “돈 버는 게 얼마나 힘든지, 절약하면 뭐가 좋은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로 교육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