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초. 한솔초 ‘학구조정’ 귀추 주목
교육청 관계자 “공청회 통해 의견 수렴 마무리”
2005-10-28 정읍시사
내장상동 지역의 아파트 밀집으로 비롯된 동신초등학교(교장 이대열)의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산여중.고 인근에 24학급 규모로 신설된 한솔초등학교가 2006년 3월 개교를 앞둔 가운데 학구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사진)은 지난 24일(월) 내장상동장, 동신초 학교운영위원 및 아파트별 학부모 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된 학구조정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충정로를 양분해 소재한 아파트를 기준으로 동신초와 한솔초에 편입하는 3개안의 학구조정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한 <제1안>은 충정로 기준으로 LG아파트.현대2차아파트.현대3차아파트.대림아파트를 동신초로, 현대1차아파트.우미아파트.대우드림채아파트를 한솔초로 하는 방안이며 <제2안>은 현대3차아파트만 동신초로, <제3안>은 충정로를 기준해서 남쪽은 동신초로 북쪽은 한솔초로 하는 방안이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학구조정위원회에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1안이 합리적인 학구조정안이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한 2안이 수용 가능한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엘드 수목토 아파트가 우미아파트 뒤편에 건축 예정이고 구. 금붕동 지역 개발에 의한 한솔초가 팽창되면 한솔초의 증축이 예상되고 있다”설명했다.
한편 정읍교육청은 오는 11월 8일(화) 지역주민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12월까지 학구조정안을 최종 마무리할 방침이며, 현재 51학급에 1860여명의 동신초등학교는 2006년도에 체육관과 급식소를 신축하고 잉여교실을 특별교실인 과학실, 도서실, 어학실, 예능교실로 리모델링하는 등 시설투자를 통한 교육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