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벽련암 대우스님 등 6명

조계종 총무원장 입후보…31일 선거

2005-10-28     정읍시사
내장산 벽련선암 회주 대우스님이 오는 31일(월) 치러지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 선거에 후보 등록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등록 마감일인 23일까지 지관, 정련, 법열, 월서, 대우, 각명, 장주 스님 등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추첨에 따라 기호 1번 지관, 2번 정련, 3번 법열, 4번 월서, 5번 대우, 6번 각명, 7번 장주 스님이 배정됐으나 기호 3번 법열스님의 후보자격 박탈로 31일 선거에는 6명의 후보가 나서게 된다.

대우스님은 1959년 선운사에서 운기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후 선운사 본사 주지, 내소사 주지, 제9대.10대 중앙종회의원, 불교방송 상무, 대한불교조계종 교무부장 포교부장, 정화개혁종단 총무부장 포교원장 등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길을 묻는 이에게」,「어둠을 비질하며」,「인연 있는 이들에게」,「반야심경」,「한 생각을 쉬면」외 다수가 있다.

한편 총무원장 선거는 종회의원 81명과 24개 교구에서 10명씩 선출된 대의원 등 총 321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이중 과수는 득표해야 총무원장에 선출된다.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1차 투표의 1, 2위 득표자가 2차 투표에 들어가 다수 득표자가 총무원장에 선출되며 원로회의의 추인을 받아 4년 동안 조계종을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