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면 제63주년 8.15광복절기념 체육대회 및 위안잔치 성황

칠봉회 강대종 회장, 정태호 샘골농협장 시장표창

2008-08-19     변재윤기자

정우면체육회(회장 장동기) 주최로 열린 제63주년 8.15광복절기념 체육대회 및 위안잔치가 지난 15일(수) 정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많은 주민들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행사 후원에는 정우면사무소를 비롯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샘골농협, 정우발전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신우회, 정우면자율방범대, 정우의용소방대, 정우한농연, 정우농민회, 정우축구회, 정우면청년회, 축구협회, 정우산악회, 애향회, 정나눔, 일심회, 정남회, 칠봉회 등 많은 단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전 11시 정읍사예술단의 공연에 이어진 기념식에서 평소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면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한 공로로 정우면 칠봉회 강대종 회장과 정태호 샘골농협조합장이 정읍시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그리고 체육회는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으로 면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김용진 면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지역발전 및 체육회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정수레미콘 홍기표 대표, 정우면 우산리 서산 송길호씨, 정우면 우산리 송배 이정근씨가 각각 감사.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장동기 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63주년을 맞아 8.15광복절기념 체육대회 및 위안 잔치를 통해 정우면의 주민상호간 친목도모와 화합의 분위기 조성하고자 마련했으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 훈훈하고 인정미 넘치는 고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는 각설이와 무명가수, 민요, 가요, 면민 노래자랑, 디스코파티, 농악공연이 하루 동안 참가주민들의 흥을 돋웠고 축구(친선경기)를 비롯 마을별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계주(400m)로 흥겨운 한마당잔치가 됐다.

특히 출향인사와 내빈, 이장 등이 하나되는 화합한마당 찹쌀떡 먹기와 65세 이상 되는 노인경기가 이채를 띠기도.

한편 체육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마을은 투호- 초강리, 고리걸기- 장순리, 윷놀이- 회룡리, 계주- 수금리가 차지했고 노래자랑 1등은 대사리 오성대씨가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행운상품으로 내놓은 경품들.

38개 마을별 추첨을 통해 TV와 냉장고 등 총 250만원 상당의 행운이 돌아갔는데 화천리 화천 김동수씨가 한우1마리 경품에 당첨되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