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특산품, 추석맞이 서울 직거래 장터서 인기몰이

9일부터 3일간 7천800여만원, 단풍미인쌀 5천여만원 판매

2008-09-22     정읍시사

추석명절을 맞아 정읍시가 서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직거래장터에서 정읍 농특산품이 큰 인기를 모았다.

시에 따르면 종로구(종로구청 광장)와 강남구(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동작구(노량진 근린공원)에 협의하여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추석맞이 정읍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정읍시청 공무원들이 솔선수법으로 팔을 걷고 나서 단풍미인쌀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품목이 출품돼 행사기간 모두 7천800만원이 판매고를 올렸다.

행사기간에는 특히 단풍미인쌀로 만든 떡과 김치 시식 등이 이어져 인기를 모았고 내달 개최 예정(10.10~10.12)인 옥정호 구절호축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 관심을 모았다.

전정기 식품산업담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종로구, 강남구, 동작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매년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우수상품 추천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 안정적인 농특산품 공급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산지.소비자간 직통체제 구축으로 지역농특산품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시가 이 기간 동안 마련한 특판행사에는 대표적 브랜드인 단풍미인쌀도 서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총 13일 동안 시와 정읍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서울 성남점 농협하나로마트 단풍미인쌀 입점 기념으로 가진 특판 행사에서 20kg 기준 1천550여포를 판매해 5천만여원의 수익을 거뒀다.

판매에 나선 이경진 과장은 “행사기간 소비자들에게 단풍미인쌀로 만든 시식용 떡을 제공하여 입맛 까다로운 서울 주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등 소비자들의 발길 잡기에 성공, 이 같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또 “생산 차별화를 통한 품질 고급화에 힘입은 품질의 우수성으로 도시 소비자들을 공략한 결과”라며 “최근 단풍미인쌀이 (주)농심에서 출시한 즉석 쌀밥인 고향산천 전라도쌀밥에 원료곡으로 선정되는 등의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소비자들에게도 최고의 밥맛을 가진 브랜드 쌀로 확실히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