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읍시 가축품평회 성황

2005-11-04     정읍시사
가축개량과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축산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며 정읍축산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4회 정읍가축품평회가 열렸다.

정읍축산연합회(회장 이종환)가 주최해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행사는 유성엽시장을 비롯해 김상기시의회의장, 김생기국회의장정무수석과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고 1천여명의 축산인과 시민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한우 28두, 젓소 14두를 비롯해 양돈, 양계, 오리, 양봉 등의 축산농가도 품평회에 참여 정읍시 전체 축산인들의 축제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다.

아울러 행사 진행시 항상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넉넉함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에도 시민들을 위해 무료시식회를 열어 그 풍성함을 더했고 시민노래자랑과 한우.젓소, 쉽게 보기 힘들었던 견종(犬種)을 비롯해 양계협회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에 나와 화제가 됐었던 ‘금계’와 ‘투계’ 등을 전시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해 정읍은 청정지역이며 가열식품으로는 감염되지 않음을 홍보하는 등 양계농가의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한 노력에 힘쓰기도 했다.

정읍시축산연합회 이종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품평회가 우수가축을 선발해 축산농가들을 격려하고 정읍의 우수한 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축산업에 종사하는 축산인들도 크게 성장한 정읍의 축산세와 걸맞게 지금보다도 더 냄새나지 않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안전축산물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우부문 챔피온에는 종빈우 124번의 유종대씨(입암면)가 최우수상에는 미경산우 117번의 최성용씨(북면)가, 암송아지 108번의 권오선씨(정우면)가, 숫송아지 102번의 임형철씨(산와면)가 수상했고 젓소부문에서는 챔피온에 미경산우 211번의 김정택씨(덕천면),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203번의 방의남(덕천면)씨가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 양돈농가에는 김재희씨(장명동) 최우수 양계농가는 김광삼씨(감곡면), 최우수 오리농가는 김철영씨(옹동면), 최우수 양봉농가는 조경원(북면)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