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지방의회선거 한 선거구당 3~4명을 순위로 뽑는다
2005-11-04 정읍시사
이 확정안에 따르면 중.대형선거구제로 정읍시 ▲가선거구는 신태인읍, 북면, 고부면, 영원면, 덕천면, 이평면, 정우면, 감곡면에서 4명 ▲나선거구는 입암면, 소성면, 연지동, 농소동에서 3명 ▲다선거구는 태인면, 옹동면, 칠보면, 산내면, 산외면, 내장상동에서 4명 ▲라선거구는 수성동, 장명동, 시기동, 시기3동, 상교동에서 4명을 선출하게 된다.
중․대형선거구제는 지금까지 1개의 선거구에서 1명을 선출했던 소선거구제와는 달리 1개의 선거구에서 2~5명을 선출하는 방식으로 득표율순위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며 비례대표의 선출도 뒤따른다.
때문에 당선을 위해 해당 선거구의 이익에만 집착해 지역이기주의로 흐르기 쉽다는 단점을 보완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석과 함께 유권자가 현재보다도 훨씬 많은 수의 후보자를 분석하고 파악해야 한다는 부담이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물론 그런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후보가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도 당선돼는 이상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으며 “정당의 공천과정 또한 그전보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전북 의장단협의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촉구를 위한 기초의원 전원사퇴 결의가 통과됐고 이에 따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의원들 간 중지를 모아 의원총사퇴를 결의했던 정읍시의회의 동태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또한 지역구 감소에 제일 큰 타격을 받게 될 가선거구의 경우 8명의 의원이 4명으로 절반이나 감소하게 돼 큰 반발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