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넋 고이 잠드소서!”
6.25전쟁 당시 향토자유수호 위해 희생된 전우 넋 기려
2008-10-27 정읍시사
내장산 단풍의 화려함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내장산국립공원내 향토자유수호비에서 추념행사가 열렸다.
강 광 시장, 정도진 시의회의장, 김병주 향토자유수호비보존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향토자유수호회원 등 2백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추념식은 민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당시 향토 수호를 위해 희생된 전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
강 시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향토 수호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친 넋들을 기리고 이를 이어받아 지역발전을 앞당겨 선열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90년 건립된 내장산 향토자유 수호비는 51년 당시 김두운 경찰서장의 협조에 따라 공비토벌과 지방 치안 유지에 나섰다가 희생된 이들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