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 명품화에 ‘총력’
조직배양 통한 무병고구마 보급으로 생산량 증대 및 품질 고급화
2008-10-27 정읍시사
웰빙시대에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구마가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질좋은 품종 보급에 나서고 있다.
재배농가들의 생산성 및 소득향상을 위해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고구마 무병삽순 및 무병 씨고구마 보급에 나선 것.
기술센터는 노랑고구마 무병묘생산 시험연구 사업을 통해 노랑고구마 주산단지인 산내와 산외 2곳에 시험포를 선정하여 무병삽식묘를 시험 재배했다.
그 결과 일반묘에 비해 생산량은 20% 늘어나고 품질 면에서도 고구마 껍질 색이 선명하고 과육내 힘줄이 나타나지 않는 등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시험연구로 생산한 노랑고구마 무병종저를 우선 산내·산외 고구마 작목반에 2009년 종자로 보급키로 했다.
또 오는 21일에는 센터 자체포장에서 생산 수확한 무병종저 연미 등 4품종, 166kg을 83농가에 무상 분양하는 한편 내년 5월과 6월 고구마 삽식시기에 맞추어 무병삽순을 보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는 재배되는 토양과 삽식묘의 상태에 따라 수확량과 품질이 좌우된다”며 “실증사업을 통해 무병묘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고구마 무병삽순 무병 씨고구마 보급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