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속으로 23일 산림중앙회 감사

“산림 전문조합, 파산이 아닌 육성해야..”

2008-11-01     정읍시사

국회 유성엽 의원은 23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산림조합중앙회 국정감사장에서 “지금까지의 산림조합 사업을 보면 너무 정체되어 있고 안일함으로 일관한 것 같다”며 “최근 5년간 감사원 감사를 단 한차례도 받지 않은 것은 물론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의 업무지시가 단 한건도 없다는 것이 바로 그러한 입증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 의원은 자료에서 “산림조합이 임산물을 수입하지 않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하지만 우리 국토의 65%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단 한건의 수출 임산물이 없다는 것은 불행스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최근 우리지역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진안 표고버섯조합의 파산과 관련 “임산물 수출 등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서라도 전문조합은 더욱 육성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유일의 전문조합인 표고버섯조합에 대해 파산절차는 밟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표고버섯조합의 회생을 위해 중앙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