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속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질 좋고 맛있는 한우를!!”
2008-11-01 정읍시사
유성엽 의원은 급식학교에서의 한우 및 돼지고기 구매 실태 조사 결과와 관련해 “공급단가를 낮춰 우리 아이들에게 질 좋고 맛있는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자료에서 2008년 9월부터 10월에 거쳐 전국 16개 시도 초중고 직영 급식학교(시도별 20개교 서울.경기지역은 각각 40개교 총360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고기 중 한우의 비중이 턱없이 낮은 것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한우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공급가격의 차이와 농협과 비농협간의 공급가격 차이를 줄여 절대 공급가격을 낮춰야한다”며 “서울과 인천은 경기 지역에 비해 육류 공급 가격이 크게 높게 형성되는 원인을 파악하여 유통구조 개선 등의 방안으로 공급가격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우의 절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대량 거래에 따른 이익이 줄어 값은 더욱 상승하게 되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비교적 한우 소비가 많은 강원 등지에서도 한우의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유 의원은 “성장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간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한우를 먹게 하는 것은 우리의 전통 한우산업을 유지 발전시키며 동시에 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한우의 고정 소비처를 확보하기 위해 농식품부, 농협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