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이삼만선생기념 대한민국휘호대회 시상

2008-11-01     변재윤기자

창암이삼만선생서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 조인숙)가 주최하고 대회운영위원회(대회장 정창환)가 주관한 ‘제1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 대한민국휘호대회’ 시상식이 지난 25일(토) 오후 2시 정읍시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 정도진 시의회의장, 전북도 이경옥 행정부지사, 조수현 심사위원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27일 대회에 수상자 16명에 대해 시상식이 이뤄졌다.

정창환 대회장은 “창암 이삼만 선생을 기념하고 이 고장의 후학으로서 그분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는 늦은 감이 있으나 시작이 반이라고 처음은 미비하나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내실있는 휘호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광 시장과 정도진 시의회의장, 김완주 도지사를 대신한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수상자를 격려하고 “본 휘호대회 및 전시회를 통해 창암 이삼만 선생의 서예술을 전국에 알리고 그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대회는 시공을 초월하는 보편성과 영원성에 뿌리내린 조선의 대명필 창암 이삼만선생을 기념하며 신예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선생이 태어나고 학예에 정진했던 정읍에서 휘호대회를 개최하게 된 취지를 담고 있다.

조인숙 이사장은 “창암선생의 청담한 품성과 자연인자 예인으로서 덕성을 기리고자 대회를 치렀던 만큼 대회 관계자 및 참가자 모두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는 대회로 선생의 후예로서 자긍심을 안겨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대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 창암체 부문으로 참여했으며 창암대상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200만원, 우수상 3명 각 100만원을 수여하고 입선작 182점은 10월30일까지 정읍예총 창작스튜디오에서 전시된다.<사진은 창암대상 조윤익(익산시)씨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