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로봇토끼.. 보셨나요?

장애.비장애청소년 함께한 전북연합장애청소년 과학체험대회 ‘성황’

2008-11-04     정읍시사

전북도내 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체험대회를 가졌다.

지난달 30일 정읍시 상평동 종합경기장에서 전북도내 지적.발달장애아동과 청소년, 정읍지역 초등학생 등이 함께하는 과학체험대회 ‘로봇토끼 경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장애청소년의 잠재된 호기심을 유발시켜 과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과학적인 현상에 관심을 가지도록 함으로써 장애인의 사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비장애청소년과 함께 함으로써 비장애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취지.

전북도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손봉식)가 주최하고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섭)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내 남원과 익산 등 9개 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수행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진행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토끼로봇 조립과 경주, 과학부스 체험 등을 함께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강 광 시장, 허기채 정읍교육장,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대신한 김양균 전북도사회복과장, 손봉식 전북도장애인복지관협회장, 김정섭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비롯 내외귀빈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이 행사를 통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