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45회 전북도민체전 ‘전국 제일체육도시‘ 면모 과시

2008-11-04     변재윤기자

강 광 시장의 격려속에 입장식 1위 및 8개 종목 상위권 차지

제4회 전북장애인도민체전 ‘종합우승’, 제1회 고양시장기 전국장애인 좌식배구 ‘준우승’ 최강

 

전북도민의 화합의 한마당 대축제인 '제45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전북체육회가 '인정가득 화합체전, 기쁨가득 희망체전'이란 구호 아래 주최한 본 대회는 3개부 17개 종목에 5,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14개 시.군 대항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제45회 전북도민체전에서 정읍시는 선수와 임원들이 개인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마음껏 펼쳐 개최지인 부안군을 제치고 종합 4위를 거둠으로서 정읍이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정읍 선수들은 총 3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퍼포먼스를 펼쳐 정읍시가 개막식 입장상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피켓을 선두로 농악단과 키다리가 등장한 행렬에는 핸드볼 선수단이 복장을 갖춰 본부석에 싸인 볼을 던지고 대련시범을 보인 검도선수들도 눈길을 끌었으며 이어진 샘골아그들과 부부사랑축제 홍보차량이 폭죽을 쏘면서 입장해 시선을 압도했다.

이처럼 정읍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데는 강 광 시장을 비롯한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에 앞선 지난달 22일 출정식에 참석,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정정당당히 겨뤄 개인의 명예는 물론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 정읍’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한 바 있다.

이어 대회기간 내내 축구와 배구 등 각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 정읍시선수단은 타시군 선수단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정읍시 선수단은 배구.검도.배드민턴(남초부).볼링 2위, 마라톤.축구.탁구.사이클.씨름 3위, 육상.유도 4위, 궁도 5위, 수영 6위, 태권도 9위 등 각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와 함께 제4회 전북장애인 도민체전(체육부분)에는 8개 종목에 참가해 <종합우승>을 차지, 정읍의 위상을 세웠으며, 제1회 고양시장기 전국장애인 좌식배구에선 준우승을 차지해 정읍과 정읍체육인들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