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단풍부부사랑축제 120만명 몰려 전국축제 입증

단풍과 정읍사의 愛 표현.. 알찐 프로그램으로 호평

2008-11-04     정읍시사

2008 내장산단풍축제 및 부부사랑축제(10.31~11.2)가 3일 동안 기념식을 비롯 모두 120여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입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정읍시와 행사 주최측이 집계한 것으로 지난 달 31일부터 폐막 당일까지 전국 관광객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 폐막됐다.

정읍시와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가 주최.주관한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는 정읍 내장산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 11월 전국 최고의 축제답게 단풍의 아름다움과 정읍사여인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축제는 70여개의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사여인의 정체성을 살리고 축제의 요소인 오락성을 고루 합해서 축제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평이다.

정읍시 신정동 정해마을에서 열린 정읍사여인 채수 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정읍사 여인의 넋을 기리는 정읍사 여인 제례, 사랑의 소원등 점등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전국 유일의 부부가요제인 ‘정읍사부부사랑가요제’, 송대관, 현철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한 '내장산단풍과 함께하는 MBC 가요베스트‘와 세계 최고의 그룹 라스트포원이 출연한 비보이, 난타 공연 등 각종 공연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도 단풍을 이용한 체험과 전통 난장으로 꾸민 백제촌 그리고 대규모로 꾸며진 단풍미인 한우촌도 인기를 끌었고 상설행사로 단이풍이 허수아비포토존, 단풍사계 포토존을 비롯 단풍엽서 보내기와 단풍잎 물들이기 등 단풍을 직접 체험해보는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한욱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전국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올해로 2년째인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국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강 광 시장은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와 정읍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시민의 화합.단결과 시민 여러분들의 문화적 향수를 충족시킴은 물론 정읍지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서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더욱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읍시와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치르면서 나타난 문제들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로 ‘내장산단풍 부부사랑축제’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취재팀/영상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