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여중 제8회 은샘제 성황

2008-11-16     변재윤기자

그동안 다양한 재능을 갈고 닦아 미래의 꿈을 펼쳐 보이는 정일여중(교장 송동기) 제8회 은샘제가 성황속에 개최됐다.

지난 5일(수) 학생회 주최로 본교 교정에 마련된 행사는 오전 개회식에 이어 학산고의 관악 합주 퍼레이드에 찬조출연과 함께 학급별 합창 경연 대회가 열렸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또 오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골든벨’이 열렸으며 예능발표 및 장기자랑이 1부- ‘정일인의 슬기와 재능’, 2부- ‘정일의 끼와 열정’의 순으로 나뉘어 열리면서 한껏 멋스러움을 뽐냈다.

송동기 교장은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수확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가을을 맞아 우리 정일여중학교에서 그간 준비해 온 재능과 열정의 결실을 맺고자 축제의 장을 펼치게 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각자의 끼를 발휘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마음껏 풀 수 있는 활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학교운영위원회 김호일 위원장은 “이번 은샘제를 통해 정일여중의 품격과 깊이가 더해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는 정일여중이 지역사회에서 역량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물심양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은샘제는 십자수 쿠션만들기와 퀼트공예, 만화그리기 등의 체험행사가 하이라이트로 꼽혔으며 미술전과 시화전과 함께 불우이웃돕기 아나바다 장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참여 학부모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는 학생과 교사,학부모가 자연스럽게 하나되는 공간으로 매 시간 이용되면서 상호 친밀함을 돈독히 하는 등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학교발전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어서 축제를 더욱 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