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등 해외수출 틈새..'미각의 정복'시도할 것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 김준영 대표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 김준영 대표는 정읍 단풍미인한우의 성공 전략 마케팅의 실현 목표가 국내 소비자에 그치지 않았다.
이미 다각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시험적 평가를 한 결과, 타 브랜드에 비해 최고의 우수성을 입증해 자신감에 차있는 김 대표에게 작금의 FTA 등과 관련 암울한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다.
김준영 대표는 오히려 “단풍미인한우는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수출을 통한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친환경 유기축산타운을 2008년 300두, 2009년 1,200두, 2010년 2,300두 규모로 확장하여 월 100두 정도 균일한 단풍미인한우를 계획입식 및 계획출하 할 수 있는 사육시스템을 완비할 예정이다”고 가공할 프로젝트 청사진을 보였다.
김 대표는 “대개 아랍권 국가들이 소고기 소비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인도네시아 등의 상류층은 호주산 소고기를 먹고 있다는 점에 정읍 단풍미인한우의 육질은 ‘미각의 정복’을 꿈꾸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자신했다.
올 7월 부도 위기의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취임한 김준영 대표는 뜨거운 열정으로 법인의 재무를 안전궤도에 올려놨고 지치지 않는 탐구로 그의 사무실은 연일 불야성이 된지 오래다.
“가깝지만 너무먼 일본의 까다로움도 단풍미인한우의 광우병(BSE)전수검사에 돌파구를 열고 말 것”이라는 그는 “이미 시행중인 쇠고기 추적 이력제와 함께 항생제 및 농약의 음성 확인 절차만 준비한다면 인근 국가의 시장은 단풍미인한우가 유일하게 독점할 수 있다”고 특유의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정읍의 브랜드 성공을 일궈내고 있는 김준영 대표는 성균관 대학교, 대학원에서 낙농학. 영양학 및 사료학을 전공하고 제일사료에서 영업 및 마케팅 담당했던 전문 CEO로 법인을 비롯한 제2의 도약에 이어 드넓은 창공의 비상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