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꿈과 인형극 체험
정읍교육청 지원 방과후학교 문화예술교육, ‘행복해요’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은 농어촌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10개 학교 7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한지체험과 12개 학교 어린이들에게는 인형극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지체험은 지난 17일 북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실시되며, 시작 첫 날 북면초등학생들은 연필꽂이 40점 과자그릇 40점 사각쟁반 60점등 자신이 하고 싶은 한지공예를 선택해 특기와 소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전북대학교 김옥영 교수의 지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배우고 이를 통해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게 하는 시간이 되기도.
방과후학교 문화 예술교육으로 지원된 이번 한지교육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방과후학교의 호응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됨과 아울러 자신들도 이런 교육의 기회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 비쳤다.
또 인형극체험은 17일 교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12일 동신초등학교까지 12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인형극은 우선 관람을 먼저 한 후 직접 소품을 만들어 인형극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인형극은 ‘멸치의 꿈’의 주제로, 이 극은 멸치가 꾼 꿈을 낙지와 가자미가 각각 자기의 생각으로 꿈 풀이를 해 나가는 과정을 엮은 것이며 어린이들의 사고를 높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이야기다.
참여 학교 교사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작은 시골학교지만 또 한 번 큰 꿈과 비전을 갖게 되었다”며 “일선학교에서는 정읍 아이들이 보다 나은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청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이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