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인(sine)과 코사인(cosine) 곡선”
경기도 용인 샤론치과의원 이화범 치기공사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마음속의 성공인자를 에너지화해서 좋은 습관과 행동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 희망, 용기, 근면, 실천의 의지를 통해서 자수성가(自手成家)했다는 칭송을 듣고 있는 주인공 이화범(48.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씨를 만났다.
작은 키에 야무진 모습과 서글서글한 웃음이 그의 특징이다. 수줍은 듯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말은 달변은 아니지만 설득력과 진실이 가득하게 묻어난다.
정읍시 송산동 방 한 칸 초가집에서 2남 4녀 중 넷째로 태어난 이화범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모 대학 치기공학과에 입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공부를 계속해 백구운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화범 치기공사는 부인 김정옥(정읍 덕천)씨와의 사이에 고3의 아들과 고1의 딸을 두고 있으며, 아들인 이재민군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수시에 모 대학 치기공학과에 응시하여 합격했다.
요즘 주말과 휴일에는 근처의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구청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의 상당한 실력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중국어 공부를 틈틈이 하고 있는 그의 학구열에 존경심마저 들었다.
이화범 치기공사는 시간 여유가 있으면 가족과 여행을 떠난다. 국내 여행은 물론 중국, 미국 등 해외여행까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술은 무척 약한 편이지만 적당한 취기에 남진의 ‘빈잔’을 부르면 앙코르 정도의 박수는 받는다고 자랑한다.
이 치기공사는 “인생은 사인곡선(sine曲線)과 코사인곡선(cosine曲線)이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다. 힘든 날은 좋은 날을 위한 전주곡”이라며 “어려움이 닥쳐도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분명 좋은 날이 온다”는 생각을 삶의 지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그의 삶의 굴곡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사고에 다시 한 번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화범씨는 “연로하신 모친이 홀로 고향에 계시기 때문에 종종 고향을 방문한다. 하지만 고향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다”며 “앞으로 고향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고향 농산물 이용 등 우선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 용인시 죽전1지구 샤론치과의원에서 약 25년 이상 치기공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몇 년 전에 소망교회 봉사단 일원으로 중국, 미국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