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회 모교 발전기금 500만원 쾌척 ‘귀감’

2008-12-02     정읍시사

호남중고등학교 정읍동문모임인 정호회(회장 김호일)가 지난 11월3일 학교발전위원회(위원장 이영재)에 학교발전기금으로 500만원을 전달,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2008년 한 해 동안 모임을 운영하면서 전 회원들이 근검절약해 모은 것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 지역 사회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해 7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던 정호회는 3년 전 40여명으로 시작하면서 회원 간에 친목을 우선으로 모임을 운영, 회원들은 물론 많은 동문들로부터 주목받는 모임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150명이고 매년 정중회와 체육대회를 개최해 양교 동문들과 우의를 나누고 있고 모교에도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08년도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해 냈다.

김호일 회장은 “정호회는 회원 애사시 350만원의 의무상조금을 상주에게 지급함으로서 상을 당한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비록 사적인 동문모임이지만 회원 및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동문모임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모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는 회원님들에게 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중고 학교발전위원회는 동문들로부터 발전기금을 접수를 받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모금창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초대 위원장에 중14회 이영재 동문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