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청 즐거운 학교 행복한 오후 만들기
2008-12-06 변재윤기자
정읍교육청(교육장 허기채)이 방과후학교 문화소양 교육으로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방과후학교 문화예술지원사업 대상 5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대상학교는 영산초, 정읍수성초, 신태인초, 칠보초, 관청초교로 영산초 23명 학생 등은 동화구연과 오카리나, 수성초교 48명은 사물놀이와 아이클레이, 신태인초 51명은 오카리나와 사물놀이, 칠보초 31명은 다도교육, 관청초 17명은 난타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특히 본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영산초등학교(교장 문경근)는 지원받은 동화구연, 오카리나 외에 컴퓨터, 미술, 한자, 메이킹북, 보충학습프로그램을 병행해 소규모학교의 특성을 살린 에듀케어 ‘영산 사랑방’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10월13일부터 2월28일까지 5개월간 실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학생은 “저는 오카리나 악기가 이렇게 예쁜 소리를 내는지 몰랐어요. 리코더와 운지법이 비슷해서 다루기도 쉽고, 언제 어디서나 불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동화구연을 배우면서부터는 말할 때 나 작게 말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실감나게 이야기를 표현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교육청은 이번 방과후학교 문화 예술교육으로 지원된 5개교 170명의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사업지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학교 행복한 오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