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2008 전국 씨름왕 경북 장호진, 전남 최이슬씨

2008-12-08     변재윤기자

지난 6일 정읍시 실내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로 열린 '대통령배 2008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남자 중년부 씨름왕에 장호진씨(경북, 43세, 기아자동차 근무)와 여자부 80kg이하 씨름왕에 최이슬씨(전남, 26세, 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가 탄생했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강두)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회장 최영만)와 정읍시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전국 16개 시도 총 1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전국 씨름왕에 선정된 선수등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박병진 생활체육과장으로부터 씨름왕가운과 상장, 트로피, 메달, 상금 100만원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이뤘다.

또 본격적인 대회에는 7일까지 인기가수 김용림과 이자연, 전미경, 이혜리씨 등이 출연해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대회 종합우승은 대구광역시, 종합준우승과 3위는 경기도와 경상남도가 차지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름으로써 우리나라 씨름 발전과 함께 전국 제일의 생활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