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등학교 ‘방과 후 맞춤식 교육’ 1년의 체감

참여 학생 다수 수도권대학 수시 합격..격려 쇄도

2008-12-13     정읍시사

호남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맞춤식 교육이 지난 3월30일부터 전라북도와 정읍시에서 예산 776백만원을 지원받아 정읍시 인문계 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모아 맞춤식교육을 제공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방과 후 맞춤식 교육’은 기존 특기적성교육, 방과 후 교실, 수준별 보충학습 등으로 사용된 각각의 명칭과 프로그램을 통합한 교육체제로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개방하여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혁신적인 교육체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교육을 처음 실시하는 탓인지 초반에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 등 힘든 일을 다소 겪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논술수업 등 정읍지역에서는 받을 수 없는 서울의 뛰어난 교사들의 수업을 받는 혜택을 받고 있어 프로그램 실시 이전보다 많이 향상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교육은 수준 높은 맞춤형교육으로 학력증진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인재의 양성을 비롯 정읍관내 우수학생들의 학습욕구 충족 및 해소와 우수한 교육환경조성으로 타 지역으로의 인재유출 방지를 막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지도하는 강사들은 총 36명으로 관내의 각 학교를 대표하는 우수교사 9명과 (주)대한교과서의 원어민강사와 논술 강사 등이 19명, 한국통합논술연구소 강사들이 8명이 참여하여 우수한 인재의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관내 5개(호남고, 정읍고, 서영여고, 정읍여고, 정주고)학교의 우수한 학생들(1학년-60명, 2학년-50명, 3학년-50명)이 참여하여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 측면에서 방과 후 학교 참여 학생 부모님들의 격려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수업 참여 학생 대부분이 서울대 등 수도권 우수 대학 수시 입학하는 쾌거 소식에 마음이 든든하다”며 “교육 실시 1년이 되어가는 지금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80%이상이 강의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