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등학교 ‘방과 후 맞춤식 교육’ 1년의 체감
참여 학생 다수 수도권대학 수시 합격..격려 쇄도
호남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맞춤식 교육이 지난 3월30일부터 전라북도와 정읍시에서 예산 776백만원을 지원받아 정읍시 인문계 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모아 맞춤식교육을 제공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방과 후 맞춤식 교육’은 기존 특기적성교육, 방과 후 교실, 수준별 보충학습 등으로 사용된 각각의 명칭과 프로그램을 통합한 교육체제로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확대 개방하여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혁신적인 교육체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교육을 처음 실시하는 탓인지 초반에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 등 힘든 일을 다소 겪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논술수업 등 정읍지역에서는 받을 수 없는 서울의 뛰어난 교사들의 수업을 받는 혜택을 받고 있어 프로그램 실시 이전보다 많이 향상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 교육은 수준 높은 맞춤형교육으로 학력증진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인재의 양성을 비롯 정읍관내 우수학생들의 학습욕구 충족 및 해소와 우수한 교육환경조성으로 타 지역으로의 인재유출 방지를 막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지도하는 강사들은 총 36명으로 관내의 각 학교를 대표하는 우수교사 9명과 (주)대한교과서의 원어민강사와 논술 강사 등이 19명, 한국통합논술연구소 강사들이 8명이 참여하여 우수한 인재의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관내 5개(호남고, 정읍고, 서영여고, 정읍여고, 정주고)학교의 우수한 학생들(1학년-60명, 2학년-50명, 3학년-50명)이 참여하여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 측면에서 방과 후 학교 참여 학생 부모님들의 격려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수업 참여 학생 대부분이 서울대 등 수도권 우수 대학 수시 입학하는 쾌거 소식에 마음이 든든하다”며 “교육 실시 1년이 되어가는 지금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80%이상이 강의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