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농악단 장애우와 함께한 김장봉사 ‘훈훈’
2008-12-15 정읍시사
정읍시립농악단(단무장 황원식)이 지난 5일 눈이 휘날리는 추운 날씨속에도 장애우를 위한 김장봉사 활동에 나서 장애우들과 함께 훈훈한 정 나눔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황원식 단무장은 “지난해에는 필요한 위문품을 마련하여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농악놀이와 공연행사 등을 가졌지만 올해는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장애우들, 시설 관계자와 선생님들이 추운 겨울을 소외됨이 없이 가족의 정을 훈훈하게 느끼면서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으로 참여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참여한 단원들은 “고부면에 위치한 장애인생활시설인 자애원과 두승원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수천포기의 김장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시설관계자와 장애우들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즐겁게 행사를 마무리해 힘이 드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