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사업 최종보고회

2008년도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 컨설팅사업 최종 보고회가 지난 15일 정읍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있었다.

보고회에는 강 광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정읍시의회의원, 용역 관계자 및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책임자인 전북과학대 김한수 교수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재래시장 컨설팅 연구’, 전주대 최종렬 교수가 ‘동학농민혁명의 문화자산 가치 증진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연구 추진해온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김 교수는 정읍시 재래시장 변천사 및 이용현황, 재래시장 이용형태와 문화수요, 타 지역 및 해외(일본) 시장 성공사례 등 조사결과와 연구성과 등을 발표한 후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 최 교수는 동학농민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정책과 혁명 관련 문화기반시설의 정비 및 활용도 제고 방안, 동학농민문화의 전국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연구성과를 밝혔다.

시는 이번 최종결과물에 대해서는 경제통상과와 사계절 관광과 등 관련부서의 자료 분석을 거친 후 가능한 사업을 선정, 연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방대학을 활용한 지역문화 컨설팅사업은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지역의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예술정책, 지역문화기반시설 운영개선, 지역문화 컨텐츠 개발 등을 지자체와 협력하여 종합 자문하는 사업으로 국비지원 공모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강 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종보고회 내용들이 향후 정읍재래시장 활성화 사업과 동학농민혁명 세계화를 위한 정책개발에 반영돼 시정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