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북한이탈주민 한가족 결연식 개최

2008-12-22     정읍시사

정읍경찰서(서장 강인철)에서는 지난 16일 어울마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족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 세대와 지역주민, 경찰관이 한가족 결연으로 이들이 우리 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북한이탈주민은 총 4세대 7명이다.

강인철 서장은 격려사를 통해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이탈한 후 중국, 몽골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며 천신만고 끝에 자유대한의 품에 안긴 이탈주민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정읍시민의 따뜻한 가족애”라면서 한가족 결연을 통해 아름다운 가족애를 아낌없이 나누어 줄 것을 당부했다.

북한이탈주민 주 모씨(26세, 여)는 “자신들을 위한 따뜻한 정에 감사드리며 제2의 고향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