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올 송년행사는 불우이웃과 함께

2008-12-22     변재윤기자

정읍시의회(의장 정도진)가 지난 16일 긴급 임시간담회를 열고 올해 송년 행사를 간소화하기로 의원들의 뜻을 모았다.

의회는 본래 올해 송년 행사에 2008년도를 마무리하고 사업현장 방문, 타시군 견학과 연수활동,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등 의정활동에 대한 위로 격려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고유가로 인한 난방비의 부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로 삼자는 뜻을 모아 300여 만원의 송년회 예산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전달,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정읍시의회는 매년 1년간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평가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불우한 시민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읍면동장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전달할 계획이다.